생산관리가 하는일

생산성 향상의 첫걸음, 설비관리지표 OEE(설비종합효율) 1/2

화랑아붕 2025. 4. 11. 16:32

블로그 유입키워드를 꾸준하게 검토하는 편인데 은근히 OEE관련된 내용으로 유입되시는분들이 많네요.

생산관리의 주요업무에 대해서는 기존에 포스팅 했던것처럼 현실성있고 정확한 생산계획의 작성이고 기본적인 생산관리 Flow가 운영이 되게 되면 4M관점에서 지표관리를 통한 모니터링 관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것이 잘하고 있는것인지 ? 문제는 없는건지?'

'추가로 개선을 해야하는 부분이 어떤것인지?'

 

관리해야하는 수많은 항목들이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설비관련 대표적인 지표인 (OEE/설비종합효율)에 대하여 간략하게 진행해보고 구체적으로 계산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Detail하게 진행하겠습니다. 해당지표관리에 대해서는 수많은 생산관리 현직자 분들께서 Detail하게 관리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제 경험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우선 설비관련 지표들에 대한 내용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장에서 가동하고 있는 설비들은 꾸준하게 예방보전을 하여 관리를 해야하며, 일반적으로 제조회사에서는 노동집약적인 작업도 있긴하지만 설비집약적인 작업의 비중이 월등히 많습니다. 설비집약적인 작업이 많다는것은 설비가 고장은 곧 Line Stop으로 연결되고 Line Stop은 곧 납기이슈로 이어지게 되죠. 납기이슈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설비예방보존은 필수이며, 관련지표관리를 통한 관리도 필수적으로 시행해야합니다.

 

🎯 설비관련 지표현황

지표명 설명 활용도
OEE (설비종합효율) 시간가동률 * 성능효율 * 양품율 설비 총체적 효율분석
가동률 설비가동시간 / 총 가용시간 설비 활용도 평가
설비고장률 ( MTBF / MTTR) 고장빈도 와 복구시간 설비예방보존관련
설비 노후화율 노후설비 비율 교체및 투자전략 수립

 

※ 상기 지표들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것은 OEE , 가동률, MTBF/MTTR

     가동률과 MTBF / MTTR은 추후에 포스팅예정

 

👉 실제로 ISO/ IATF/ 해외고객사 Audit등이 진행되면 상기 지표관리여부에 대하여 체크를 진행

 

💡  Audit Tip : 지표자료가 아예 없는것과 부족하더라도 있는것은 매우 다르게 평가

     부족하더라도 어설프더라도 실사(Audit)가 예정되어있다고 하면 일단 작성해서 보유하는것이 실사시 유리

 

지표자료를 관리한다는것은 1석 3조의 효과가능 :  1. 실질적인 생산성개선 목적, 2. 실사대비용 , 3. KPI 지표활용 가능

 

🎯 OEE (Overall Equipment Effectiveness / 설비종합효율) 작성 공식

 

OEE(설비종합효율) : 1️⃣ 시간가동율 * 2️⃣ 성능가동률 * 3️⃣ 양품률

 

1️⃣ 시간가동율 : (부하시간 - 정지시간) / 부하시간 * 100%

 

2️⃣ 성능가동률 : 정미가동률 * 속도가동률

- 정미가동률 : ((생산수량 * 실제C/T) / (부하시간 - 정지시간)) * 100%

- 속도가동률 : 이론 C/T / 실제C/T * 100%

 

3️⃣ 양품율 : (양품수량 / 생산수량) * 100%

 

상기와 같은 공식으로 작성을 진행하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우리나라 고객사에서 나오는 Audit 내용을 확인해보면 친절하게 설비종합효율은 얼마인가? 부하시간은 얼마인가? 친절하게 물어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모든항목 하나하나가 관련 전문영어로 작성되어 Check LIST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각 항목별로도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고있어야 합니다.

 

🎯 OEE (Overall Equipment Effectiveness / 설비종합효율) 목표 설정관련

예전 주임시절 생산관리관련 교육을 이수받으려 갔을때 세계적인 기업 Toyota의 경우 OEE가 85%수준이다 라고 교육받은적이 있습니다. 교육을 들으면서 생산관리에서 진행하는 수많은 지표들 경험치로 봤을때 

 

"OEE(설비종합효율) 85%가 과연 높은 수치인가? "

 

라는 의문사항이 있었고 이후 실제적으로 OEE를 계산해보니 85%는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지하였습니다.

 

👉 예를 들어 설명시

설비종합효율 85% 달성 = 각 항목 시간가동률, 성능가동률, 양품률이 각각 95% 달성 (0.95 * 0.95 * 0.95 = 0.857)

 

👉 시간가동률 하나만 예를 들어 확인시

- 부하시간 : 일일 10HR 근무시 계획 휴게시간 (2HR) 제외시 8HR

- 정지시간 : 계획휴게시간제외 한 비계획정지시간 (Unplaned DownTime)

  시간가동률 목표 95%일경우,  8HR * 95% =  456분 (즉 비계획 정지시간은 24분) 

설비세팅, 자재교체, 치공구교체, 작업대기등 모든항목이 일일기준 24분내 해결필요

- 95% 수치를 달성하기는 쉬운일이 아님

 

각 회사별로 실제값을 산출해보고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하여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Action Plan 수립필요

💪🔥 설비종합효율 산출결과 처참한 결과가 산출되더라도 절망금지

하나씩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해서 한단계씩 나아가면 됩니다. 

 

🎯 OEE 산출과정의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

아마도 상당수의 많은 회사들이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을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산출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운점과 문제점은 시간측정 입니다. 

시간가동율의 정확한 산출을 위해서는 설비 가동시 정지되는 모든시간을 측정해야 합니다.

작업하다가 정지되는 시간을 기록하는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성능가동률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각 항목별로 실제 C/T 을 측정해야 하는데 실제시간을 측정하는것도 어렵고 나온결과값으로 매번 산출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각 설비마다 PLC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설치하여 자동으로 측정하는 방법이 있지만

제가 경험해본 회사에서는 특정 몇대의 설비를 제외하고 양산용 설비에 전부 PLC를 설치한 경우를 본적은 없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큰경우가 생길수가 있기에 회사의 현실적인 부분과 목표하는 부분에 대하여

잘 협의하여 적정선을 타협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수가 있습니다.

현실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 관리는 필수이기때문에 회사에 실정에 맞는 방법을 모색하여 관리해야합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설비종합효율에 대한 간략한 내용에 대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세부적으로 작성하는 방법과 관련 양식에 대하여 진행하겠습니다. 

설비종합효율은 현장의 생산성 개선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 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환경이 다르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에 실제적으로 의미있는 숫자를 산출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생산관리에서 일방적으로 산출한 수치는 의미가 없고 제조에서도 같이 공감할수있는 현실적인 수치로 산출해야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좀더 깊이 있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