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관리가 하는일

생산관리 주요업무 (4. 납기일정의 확정 및 조율)

화랑아붕 2025. 3. 18. 12:33

🔍 납기일정의 확정 및 조율

생산관리 담당자의 핵심 업무 중 하나는 생산계획 수립이며, 생산계획 수립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사에서 요청한 납기 일정 준수를 위함입니다. 제조업체에서 수익 창출은 생산된 제품의 판매에서 발생되는것이며, 납기일정의 준수는 고객사와의 신뢰 및 회사의 존속과 미래와도 직결된 문제이기때문에 납기일정의 준수는 어떠한 항목보다도 최우선으로 진행해야할 항목입니다.

고객사에서 요청하는 일정 및 수량과 한정된 CAPA(생산 능력) 내에서 납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생산관리에서는 정확한 생산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영업부의 요청일정과 제조부의 생산일정간의 입장 차이가 발생시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적의 일정을 검토하여 고객사 요청사항을 대응할수있도록 해당일정에 대하여 필요시 조율하면서 전체 출고일정 관리를 관리하는것은 생산관리의 주요업무중에 하나입니다.

 

📌 납기 일정 확정/조율을 위한 필수 자료

 

1. 모델별 공정별 재공/재고 현황

영업부 요청 제품 출고일정에 대해 출고 가능 여부를 판단시 실시간 재공/재고 현황이 필요

→ 어떤 품목이 몇개 있는지 알아야, 요청일자 출고가능여부 판단이 가능

 

사내현황에 맞는 System을 사전에 구축해야함 ( ERP / MES / 엑셀등 )

만약 실시간 재공/재고 현황확인 하는 System이 없을시, 최우선적으로 해당 system부터 구축필요

(당장 ERP / MES System을 구축하기는 어려우니 Excel로 "생산일보/생산일지" 구축필요)

Excel로 생산일지/생산일보 작성법은 이후 포스팅에서 다룰예정

 


2. 일자별 고객사별 모델별 출고계획

보유하고 있는 재공/재고수량이 확인되면, 기존에 접수된 PO(구매발주) 현황이 필요

동일한 모델이 각기 다른 고객사로 출고될수가 있기에 현재 보유한 재공/재고 수량에서 기존에 접수된 발주수량을 제외한 실제 출고가능수량이 (가용재고수량) 확인이 필요

→ 가용 재고수량을 토대로 신규발주 대응가능여부를 판단

 

 

3. 일일 생산계획

가용재고가 부족하여 납기대응수량이 부족할 경우 생산계획을 확인하여 대응필요

✅ 현기준 재고가 아닌 재공으로 보유시 : 해당재공 제품창고 입고가능일정으로 확인진행

✅ 현기준 재고/재공으로 대응불가시 : 신규투입 필요 (생산계획 확인)

- 현재 생산계획에 해당모델이 포함여부 확인후 미포함시 생산계획에 반영하여 진행

- 생산 L/T (Lead Time) 감안하여 출고가능일정 판단

 

 

📌 납기 일정 확정 및 조율진행

상기의 준비된 자료를 토대로 출고가능일정을 확정 및 조율하는 과정은 기본적으로 아래 Flow로 진행됩니다.

 

1️⃣ 신규발주분에 대한 일정 및 수량확인
2️⃣ 현재 보유중인 가용재고 (기발주분 제외) 에서 대응가능여부 1차 판단
3️⃣ 재고에서 대응이 어려울경우 공정재공에서 대응가능여부 2차 판단
4️⃣ 보유재공이 없을경우, 현재 생산계획 확인하여 대응가능여부 3차 판단
5️⃣ 판단결과 영업부 회신 및 고객사와 일정확정 or 조율진행

6️⃣ 고객사와 협의가 안될경우 4번항목에서 FeedBack진행

 

생산관리에서 판단한 출고가능일정을 확정하여 영업부에 내용전달 및 해당일정으로 고객사와 일정 Fix되도록 진행합니다. 최우선적으로 고객사의 요청일자 및 수량에 맞춰서 대응하는것이 우선이며, 내부 생산스케쥴및 L/T 감안시 대응이 어려울 경우 영업부일정과 생산일정간에 서로 납득가능한 수준에서 일정조율을 진행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예를들어 고객사 요청수량이 100개 일경우, 요청일자에 50개만 선출고하고 나머지 부족수량 50개는 추가 생산후 출고진행하는 부분납품 (Partial Shipment) 방식도 고려해야 합니다.

 

 

 

❓ 고객사 요청일자 대비 생산일정을 더이상 줄일수가 없는데 다른방법은 없나요?

 

SCM (Supply Chain Managemet) 기준으로 보면 제품 L/T는 생산완료까지의 시점이 아닌 고객사에서 제품을 받게되는 제품 물류시간까지 포함이 됩니다. 즉, 생산일정 단축이 어렵다면 제품출고후 고객사 도착시점까지 소요되는 물류시간의 단축까지도 검토해서 최종 L/T 단축을 진행해야합니다.

 

국내고객사 인지, 해외고객사인지 사전에 협의된 물류방식의 유무등에 따라 대응방식이 달라지기에 물류비용의 증가와 납기일정의 준수라는 중간지점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여 대응해야합니다.

 

물류시간 단축예시 (단순 참고용)

  • 택배 발송(최소 2일 소요) → 직납 변경 (당일 발송)
  • 납품기사 출고 (정해진 납품경로/ 지정시간 배송)   영업부 담당자 핸드캐리 전달
  • 납품차 or 납품기사 출고 (정해진 납품경로 지정시간 배송)   고속버스 화물배송
  • 납품차 or 납품기사 출고 (정해진 납품경로 지정시간 배송)   퀵배송
  • 해외출고 : 선박 → 항공(Air) 배송
  • 해외출고 : 공항으로 납품기사 지정시간 배송   공항으로 영업부 담당자 직접배송

물류편의 경우 다양한 경로가 존재하기에 비용과 상황을 잘고려하여 필요시 변경하여 납기를 준수해야만 합니다.

 

🎯 마무리하며...

납기일정의 준수는 생산관리 담당자로서 필수적으로 달성해야하는 목표이자 의무 입니다. 제조업체에서 납기준수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나서 나머지 업무가 존재하는것이지 납기준수없이 나머지 항목들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발주수량이 회사에서 보유한 CAPA내에 맞춰서 들어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기때문에 회사 CAPA와 고객사 요청 PO 수량간 양쪽의 입장에서 최고의 효율이 나올수있도록 생산관리 담당자는 중간다리 역할을 진행해야 합니다. 생산의 최전선에서 생산현장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현장 관리자와 고객사와 직접 소통을 하며 PO를 접수받고 최종일정을 Fix하는 영업관리 담당자와의 Communication은 생산관리 담당자로서 필수항목중 하나이며 좋은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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